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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고도원 이효원의 행복을찾습니다)

오징어 탕수와 콩나물국밥(03.12.29 방송분입니다)

by 김길우(혁) 2020. 12. 2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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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9. 행복을 찾습니다 방송분)

 

오징어 탕수

수입산 쇠고기의 경우 소를 살찌우기 위해 뼛가루, 내장 같은 것을 소 먹이로 쓰다 보니 광우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뇌와 신경계와 발달 계통이 같은 뼈와 골수, 갈빗살의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 한우의 경우에는 보다 안심할 수 있다. 이런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가 오징어이다.

만드는 법

굵은 소금, 행주 등을 이용해서 오징어 껍질을 벗기고 손가락 1마디 정도로 길게 썰어 청주 등으로 비린내를 제거하고 칼집을 낸다.

밀가루+찬물을 1:1 비율로 섞어 튀김옷을 입힌다. 바삭하게 하기 위해서는 맥주를 사용한다.

바삭바삭~ 얼른 먹고 싶어요!

소스는 원하는 채소(배추, 오이, 버섯, 양파, 옥수수, 완두콩 등)를 기름에 살짝 볶다가 물을 넣고 익히다가 설탕과 식초 1:1로 넣고 녹말을 풀어서 만든다. 녹말을 넣어도 걸쭉해지지 않을 때는 녹말을 먼저 넣은 뒤에 양념을 한다.

뜨거운 물에 오징어를 먼저 데친 뒤 튀기거나 튀김옷을 두껍게 입혀서 튀기면 기름이 덜 튀고 좋다.

 

 미리 데쳐주시면 튀길 때 편해요!


오징어 먹물의 경우 지혈제로 많이 써서 소화기 출혈, 자궁 출혈, 위염 등에 쓴다.

오징어 탕수는 맛이 짜고 칼로리가 높은 요리이니 양파를 소스에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기름기 제거에 탁월한 음식이다.

 

콩나물국밥

연말이 다가오니 과음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해장 음식으로 콩나물국밥이 추천할만하다.

 만드는 법

국물은 담백하게 멸치를 사용해서 낸다. 국밥을 위해서는 너무 익지 않은 김치를 준비하는 게 좋다. 콩나물은 꼬리에 해장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으므로 다듬지 않고 그냥 쓰는 게 좋겠다.

콩나물을 익힐 때 뚜껑 여닫거나 휘젓지만 않으면 비린내는 나지 않는다. 데치는 기분으로 잠깐 익히다 꺼내서 나물 무치듯이 참기름, 고춧가루 등으로 버무린다.

밥을 국물에 넣고 끓이다가 김치를 썰어서 올리고 버무려둔 콩나물을 넣고 계속 끓인다. 간은 새우젓으로 맞추고 청양고추 등을 올려준다. 계란 흰자를 먼저 넣어 익히고 노른자는 생으로 올려주는 게 좋다.

보기만 해도 속이 풀리네요~

우황청심원에도 콩나물이 들어간다. 콩나물은 체했다거나 몸에 노폐물이 있을 때, 근육이 쑤시고 아플 때, 몸이 푸석푸석하고 열이 으슬으슬날 때 쓸 수 있다. 피부 밑의 노폐물, 장의 노폐물을 빼줄 수 있다. 웅담, 산삼이 들어간 약을 먹을 때는 콩나물은 피하는 게 좋다.

콩 자체는 영양분을 모두 콩 안에 저장한 상태로 기운을 보해준다면, 콩나물의 경우 발아하기 위한 능력을 가진 상태로 기운을 돌리는 능력이 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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