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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서 남주자29

스님은 사춘기(12.09.25) 스님은 사춘기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너무도 스님같은...꼭 스님같은... 본문 중에서... 기도를 하다 어려운 고비가 생기는 것을 불교에서는 마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돌아보면 마장은 결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무너지는 건 내 마음이다. 세상을 속이기 전에 자신을 먼저 속이고 세상과 타협하기 전에 자신과 먼저 타협하는 것이다. 보살행은 자비심으로부터 나온다. 자비심은 선심 쓰듯 베푸는 시혜심(施惠心)이 아니라 너와 나를.. 2020. 9. 25.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07.09.0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P.77 우리가 익히 아는 풍속화조차 자세히 설명을 드리니까 아! 실제로는 한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우리가 작품을 올바르게 감상하기 위해 신경을 썼던 것은 다만 세가지 기본 상식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첫째, 작품 크기의 대각선 또는 그 1.5배 만큼 떨어져서 본 것 둘째,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다듬듯이 바라본 것 그리고 셋째,.. 2020. 9. 9.
사자소통(四字疏通)(12.09.02) 사자소통(四字疏通)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요즘은 돌직구 화법이 유행이란다. 그런데 따라했다가는... 죽는다~~! 그래서, 짧지만 임팩트있는 사자성어가 각광을 받는가 보다. 얼마전 사보았던 책인데... 그럭저럭 재미가 있어 어린 수련의들과 돌려보았다. 아래 글들은 자신에게 가장 와 닿은 한귀절씩을 써보라 했더니 추려진 것들이다. 자~ 이제 그들의 처지를 이해할만한가? 말...언어는 아주 유용한 무기다. 그 무기를 잘 갈기를 .. 2020. 9. 2.
나를 움직인 한마디(12.08.24) 나를 움직인 한마디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p.180 걸을 때는 걷는 생각만 하라 ㅡ박완서 거의 안 넘어지게 된 것은 예순을 넘기고부터이다. 어머니 말씀을 알아듣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딴생각을 하더라도 너무 골똘하게 하지 않는다. 목적지에 빨리 가려고 허둥대지 않는다. 걷는 것 자체를 즐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두 다리가 멀쩡해서 걸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한다. 될 수 있는대로 많이 걷는다. ---------------.. 2020. 8. 24.
거친 밥 한그릇이면 족하지않은가 (13.08.06) 거친 밥 한그릇이면 족하지않은가 (13.08.06)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가끔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이렇게도 살 수 있지...라며... 그런 사람들이 다 모여 있는 책! 바로 이 책이다. 한의학계의 기인고수들도 이렇게 책으로 한번 엮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밥은 두그릇 이 어렵고, 반찬은 다섯이면 넘치며, 사람은 천이라도 적다~! 살림이 이만하면 족하지 아니한가? ".. 2020. 8. 6.
웃음, 나를 치유하는 힘(13.08.01) 웃음, 나를 치유하는 힘 (13.08.01)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젊게 사는 법 나이와 상관없이 전두엽이 젊고 건강해야 진짜로 젊은 사람 이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뇌 부분은 전두엽이다. 전두엽을 젊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큰소리로 자주 웃어라. 2. 감사할 줄 알고 항상 기뻐하라. 3. 지적인 자극을 많이 주어라. 4. 혼자 있을 수 있는 힘, 자립심을 길러라. 5. 균형 잡힌 식사와 지속.. 2020. 8. 1.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12.07.2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나카노 교코 지음, 이인식 옮김 분노 - 어쩌지 못해, 어쩔 수 없었던 사람들 이번 장에서는 분노를 테마로 한 명화를 몇 점 보겠습니다. 우선 러시아 리얼리즘의 거장 일랴 레핀이 역사 속의 사건을 그린 작품부터 시작하죠. 일랴 레핀 '1581년 11월 16일,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세로 2미터, 가로 2.5미터의 대화면에 등신대의 남자가 둘. 관자놀이에서 피를 흘리는 젊은.. 2020. 7. 27.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20.07.19) 세상 일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하찮게 보여도 귀중한 지혜가 있기도 하다. 아들이 아비 생일이라고 선물한 책인데, 한국인이 '먹는다는 행위에 대한 이유'가 담긴 학술서다. 제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시시콜콜하다' 할 정도로 자세하다. 나는 여기에 이제는 '언제 같이 밥이나 한끼 굶어봅시다'를 추가하고 싶다. 넘쳐서 문제가 되는 시기이므로... 이 책을 덮으며 '먹는 게 나이고, 먹는 방법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우리 아들은 책을 선물하는 멋진 남자다! 또한 책을 선물하는 친구와 동생이 있으니, 나는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다. 2020. 7. 19.
<한권으로 읽는 한국철학>을 읽고...(11.04.01) (좋은 책입니다) 한약학 개론을 듣는 학생들이 첫 번째 과제를 하면서 철학을 꽤나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습니다. 생소하거나 어려운 개념도 우선 접해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동양철학사에 대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것은 주의를 좀 더 주어야 되겠지만, 어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전주희 학생의 감상문입니다. 한권으로 읽는 한국철학 (황광욱, 정성식, 임선영 지음) 2010102042 전주희 동양철학사를 막상 쓰려고 하니 어떤 주제를 삼아야 될지 잘 몰랐다. 그런데 도서관에 가지마자 보이는 책이 바로 이 책이였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철학자들을 한명씩 자세하고 알기 쉽게 .. 2020. 4. 1.